<룻 (1) : 신실한 며느리>
(룻기 1장 16절)
"룻이 이르되 ...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기근을 피해 모압지방으로 이주한 나오미는 그 곳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게 되었고 이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모압여인인 두 며느리들에게 각기 친정으로 돌아가 재가하라고 강권하지만 룻은 그 말을 따르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가는 곳에, 머무는 곳에, 심지어 죽음의 자리까지 함께 있겠다'는 룻의 결연한 의지를 나오미도 꺾지 못하고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됩니다. 주님, 희망이 다 사라지고 시꺼먼 절망만이 재처럼 남겨진 상황에서도 시어머니를 홀로 두고 떠나지 않았던 룻처럼, 우리 ♡♡이가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룻은 차별받는 이방여인이었지만,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라'는 믿음을 가진 자였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사람들은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 곧 가족이 된다는 것을 ♡♡이가 알게 하시고, 영적인 가족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떤 차별이나 편견없이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게 하여 주소서. 또한 우리 가족 모두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사 우리 가정에 환난과 슬픔의 파도가 몰려올 때에도 그 가운데 함께 서 계신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우리 가정이 안전한 항구이자 튼튼한 배가 되며 평안이 넘치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가족모두가 늘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품어주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문-유지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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