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룻(4) : 기다릴 줄 아는 사람>

     

    (룻기 3장 18절)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일러준 대로 밤중에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 보아스의 발치에 누웠습니다. 보아스는 '기업무를 자'로서 자신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먼저 그 사람에게 책임이행을 묻겠고 그가 이행하지 않으면 자신이 룻을 맡아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룻에게 곡식을 넉넉하게 지워주며 날이 밝기 전에 돌아가게 합니다. 성읍으로 돌아온 룻으로부터 보아스와의 일들을 들은 나오미는 "일이 어떻게 될지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자."라고 합니다.

    주님, 이 아름다운 두 여인 나오미와 룻처럼, 우리 ♡♡이가 하나님의 이끄심과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할 때와 한 발 물러서 조용히 앉아 기다려야 할 때를 잘 분별하게 하소서. 해야할 바를 최선을 다해  행하였으나 당장 눈 앞에 나타나는 결과가 없을 때, 어떻게 되겠지...라는 수동적이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지 말게 하시고, ♡♡에게 뜻하신 일들이 이루어질 때까지 쉬지 않고 열심으로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대하며 소망 가운데 잠잠히 기다리게 하소서.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히브리서 10: 36) 하신 말씀대로 오늘 ♡♡이가 숨쉬고 있는 삶의 자리에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받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온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문- 유지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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