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드코스트에 있는 한인연합교회를 섬기는 김지연입니다.
지난 월요일.. 이경숙 전도사님을 만나고.. 기도모임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사실 그동안 주일학교 사역을 하며.. 저에게 주어진 사명은 아이들... 적은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말씀과 찬양을 하는 짧은 주일학교의 세워짐이었습니다..
교사도 세워지기 힘든 이민사회에서 홀로 시작된 작은 모임이... 교사도 세워지고..
능력이 부족하여.. 부흥하지 않는 주일학교를 보며.. 회개하기도 많이 했던 지난 날들...
주일학교의 영적부흥을 부르짖은 저에게 주님은 수적 부흥으로 답을 하셨습니다.
현재 크지 않은 교회에 아이들이 삼십명을 넘어서고.. 예배가 세워지고.. 아이들 입에서 찬양이 절로 나옵니다.
놀랍게 일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나의 할 일을 다했다고 여기는 이 작은 자에게...
주님은 가정으로 눈을 돌리기를 원하셨습니다.
할 수 없다고.. 뒤로 빼는 저에게 보내주신 기라성 같은.. 전도사님...
저는 그저 주님께 맡길 뿐입니다.
주님.. 일하십시오..
우리에겐 기도가 너무 필요합니다.
기도모임을 간절히 사모합니다.
어머니들이 깨어 기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자녀들이 준비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모임을 사모하자.. 저에겐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를 넘어뜨리려는 우는 사자와 같이 달려드는 이 상황 속에... 계속 넘어지는 저를 발견합니다.
흔들리는 저를 발견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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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신고]
지연자매님! 얼마나 축복하고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저는 다윗을 생각할 때 "주님의 마음에 합한자" 였다는 말씀을 가끔 떠 올려보면서 저의 마음의 중심축을 단단히 세워갑니다. 저 같은 사람이 감히 다윗과 같은 그런 마음이라기 보다는 ------ , 최소한 어떤 상황속에서 제 마음의 중심이 어떠한지를 살피며 나아가는 시간들을 많이 갖는 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골든코스트를 위해 기도한지 2년만에 처음으로 그 곳을 가는 비행기를 탔고 한 사람을 만났는데 ----- 어찌나 부끄럽고 또 부끄럽던지 ---- 정신을 번쩍 차렸습니다.
이 자리에 서서 지나온 7년동안 불어 온 폭풍이 지연자매에게는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지만, 주님께서는 "불시험을 통과하지 않는 자녀는 정금이 될 수 없다" 하셨습니다.
지연자매님, 축복합니다. 이미 정금이신대 도 정금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날아오라" 말씀하시는날 숲에서 노래하는 새가 되어 이전에 불렀던 노래이지만 다시 새 노래로 부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