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에서 이사와 이곳에서 아이들 둘을 학교에 보내는 저는 나름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둘째는 사춘기 시절이어서 친구와 떨어져 이곳에서 친구를 새로 만드는 것을 어려워 하고
막내? 영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양인이 없는 골코에서 프랩을 시작을 해야 하니깐요.
그나마 다행인것은?둘째가 ?방학동안 친구를 만들려고 학원에가서 같은 학교에 다닐 한국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지난주 학교를 시작한 아이들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둘째는 원했던 친구와 같은반이 되지 않았고, 무엇가 잘못되었는지 전학온 아이에게 붙여지는 버디도 없이 외롭게 한주를 보냈습니다.
부모의 일때문에 거의 일이년에 한번씩 학교를 옮겨던 지라 마음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또, 막내는 저 선생님만 아니였으면 하는 아주 무서워 보이고 퉁명한 선생님이 막내의 담임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서로 같은 마음이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과정에서 우리아이들이 무엇가를 배우는것이 있을꺼라고 일주일이 지난후 우린 주일 예배를 맞치고 돌아오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두려워 하지 말자고...
그럼에도 밤마다 무릎꿇고 기도하는 딸아이에 모습에 가슴이......눈물이....
월요일 아침 막내의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들 숫자가 예상보다 적어서 클라스 하나를 줄이기로 했다고? 정말 미안하게도 그것이 지금 막내가 속한 골드반으로 결정되었다고... "
수요일부터 새로운 반으로 가야한다고 알려준 반이 "저 선생님이 우리 막내 선생님이면 좋겠다"?생각했던 그반으로 가게되었습니다.
"하나님 만세"
용기를 얻어 그날 오후에 둘째 학교에 편지를 써서 사정이야기를 하고 친구가 있는 반으로 옮겨줄수 있는지를 요청했습니다.
화요일 버디를 안 정해준건 몰랐다고 하면서 학교측의 실수에 대한 사과와 친구가 있는 반으로 흔쾌히 옮겨졌습니다.
나를 구차하게도 아니하시고, 나를 높이시며 모든 일에 간섭하신 하나님을 우린 그날? 찬양했습니다.
그날 둘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왜 하나님은 처음부터도 하실수 있었는데 돌아 돌아 그렇게 가게 만드셔?""
"그건 순간순간 우리의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방법이셔."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브리서 12장 11절
그런것 같습니다.
작은 일이었지만 우리가족은 우리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진정한 평강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심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은 저희가 예상할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즐거워 보이지 않을 때 더 하나님께 순종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되돌아 갈때 하나님과 더욱더 가까워 짐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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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7 홈지기 [신고]
다나 자매님!
할렐루야!! 살아 있는 기도, 삶이 되는 기도 ,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우리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하셨군요. 새학기라 모든 엄마들이 정신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것 같아요.
다나네 집도 그랬군요.
그런데 ------ 세상에 ------- 이렇게 ------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름"을 정확히 드러내시다니요.
우리 아이들을 축복하며, 학교생활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일어날거예요.
주님! 감사합니다. 귀하고 보배로운 우리 자식들 , 주님의 자식들이 학교에 있을 때 엄마인 다나의 눈빛이 기도가 되고 , 주님의 눈빛은 불꽃이 되어 이 자녀들을 주의 눈동자로 지켜시고 보호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