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기 M-Prayer 학교를 마치고 - 유영신사모

      날짜 : 2020. 01. 18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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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기도자 양육 훈련 20주를 마치면서 …

        이경숙전도사님의 말씀기도자 양육 훈련에 대한 소개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여겨졌습니다.

        그 때 사실 저는 병상에서 회복 중이던 때라 이해를 바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순종 했건만 실상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아니었습니다. 

        훈련을 받으며 나의 무지함에 놀랐고, 또한 굳게 잡고 있던 말씀에 대한 확신 조차 실제가 되지 못하고 학습되어진 지식에 머물러 있음을 발견하며 아픔과 아쉬움 속에서 왜곡된 나의 모습을 돌이켜 정직하게 복음 앞에 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는 시간이 힘겹기도 했고, 허덕이는 숨가쁜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이 훈련이 내게 꼭 필요했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나를 진짜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멜번에서 인테넷으로 수업을 받았기에 교회 사역에 크게 방해 받지 않았고 이 과정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본부장님의 특별한 배려의 덕도 보았구요

        영성일기를 충실히하려 급히 카톡을 하다 보면 오타에 잘못 눌려 다 쓰지도 않은 문장이 보내지고 때로 뒤죽박죽 말도 안되는 글을 올릴때도 있었지만 하나님 생각에 온종일을 지내는 임마누엘의 하루 하루를 보낼수 있음에 죄질 시간이 없었습니다.

        단계 마다 읽어야 할 필독서는 말 그대로 꼭 읽어야 할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가운데서도 지은이의 마음을 공감하며 복음을 향해 더욱 뜨겁게 가슴 뛰게 되었습니다
        타성에 젖어 간과 했던 내면의 문제들이 드러나고 치유되고 회복 되는 은혜도 누렸습니다.
        필독서 중에 피터스카지로의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는 좀더 일찍 읽었으면 하는 아쉬움에  
        시리즈인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과 더불어 청년 세미나 교제로 사용해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마이피기도세미나 6주과정 강의를 녹화하는 숙제는 새로운 것을 경험케 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제를 하면서 얼마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첫 녹화 때는 “안녕하세요 저는 멜번에 있는 유영신 사모입니다”를 10번이나 했을까 ㅎㅎ
        추운날씨에 떨면서 식탁에 쪼그리고 앉아 그 한 문장이 안되 녹음하고 지우고 또 하고 지우고 이렇게 반복하는 동안 옆 방에서 자던 딸이 벽을 쿵쿵 치며 ‘잠좀 잡시다’ 하며 핀잔(?)을 줬습니다. 
        잠시 후에 녹음하는 전화기로 문자가 왔습니다. “잠 좀 잡시다요 낼 출근 해야 하는데 지금 밤 12시가 넘었어요 엄마” ㅋㅋㅋ내 모습이 웃기면서도 엉뚱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13주째 부터 시작된 기도일지 연습은 본문을 읽고 4단계기도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던 나에게 체계적으로 성경을 분석하는 훈련을 시켜주었습니다. 
        짧은 본문으로 연습했음에도 갑자기 신학박사나 된것 처럼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며 전에 깨닫지 못했던 말씀에 감춰진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며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구원은 주의 은혜로 인하여 선물로 주셨지만, 하나님의 좋은 군사는 경건의 훈련 없이 될 수 없음을 실감하며 
        하늘만 바라봤던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결단했습니다. 하늘에서 부르시는 그날 까지 말씀과 기도의 훈련에 힘쓸 것을요 

        이 20주 과정을 통해 얼마나 많은 변화가 내게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하는 동안 참으로 바빴음에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병들었던 육체에 생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기도자 양육 훈련에 초대해 주신 이경숙전도사님과 함께 격려하며 힘이 되어주신 동역자 여러분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한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지혜주시고 건강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되기를 힘쓸 것을 다시금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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